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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글래스톤베리 진출 팀 ‘비아트리오’ 세 번째 초청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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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글래스톤베리 진출 팀 ‘비아트리오’ 세 번째 초청장 받아

입력
2017.06.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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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글래스톤베리 축제 현장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비아트리오. 비아트리오 제공
2013년 글래스톤베리 축제 현장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비아트리오. 비아트리오 제공

한국 최초로 글래스톤베리 축제에 초대받았던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가 세 번째 초청장을 받았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 of Contemporary Performing Arts)은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고, 최대의 축제로 축제 기간 동안 100여 개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1000여 개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전 세계에서 20만에 가까운 관객이 몰린다.

비아트리오는 2011년 처음 초청받아 영국 땅을 밟은 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14년에도 초청을 받았지만 덴마크에서 한국인 입양아를 위해 개최한 ‘김치 페스티벌’에 참여하느라 영국으로 가지 못했다.

2011 열린 글래스톤베리에는 U2, 비욘새 등이 메인이었지만 비아트리오도 나름의 파란을 일으켰다. ‘현의 메나리’가 주목을 받아 현장 녹음 기회를 얻었다. 비아트리오가 한국 최초로 참여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후 한국 뮤지션들에게 문호가 열리기 시작했다. 2014년에 잠비나이,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의 팀이 초청을 받았다.

비아트리오는 2007년에 결성해 2009년부터 정기적으로 유럽투어를 해왔다. 지금까지 25개국, 60여개 도시를 돌았다. 이번에 참여하는 글래스톤베리 축제에서는 그간 새롭게 만든 곡들을 선보인다. 대부분 국악 곡과 서양 곡을 섞어서 만든 독특한 분위기의 곡들이다. 음악 팀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주희(38)씨는 “2011년에 글래스톤베리에 초청을 받았을 때만 해도 국내에선 이 축제를 잘 몰랐는데, 지금은 많이 알려져서 비아트리오의 활동 폭이 많아 넓어졌다”면서 “보다 많은 한국 팀들이 진출해 한국의 다양한 음악을 세계에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아트리오는 글래스톤베리로 가기 전인 6월 16일에 파리에서 미국의 세계적 레코드 레이블인 유니버셜 뮤직의 주최로 기자와 음악계 인사 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쇼케이스를 펼친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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