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집념의 삼성' 두 번째 만루 찬스는 안 놓쳤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집념의 삼성' 두 번째 만루 찬스는 안 놓쳤다

입력
2017.06.09 22:23
0 0

▲ 삼성 러프(왼쪽), 이승엽/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 번째 만루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삼성이 '기적의 9회'로 깜짝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10위 삼성과 한화의 격차는 2.5경기 차로 더 줄어들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뒷심이 돋보였다. 삼성은 이날 2회 이승엽의 선제 투런포로 점수를 낸 후 7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 사이 한화가 2회 4점, 6회 1점을 뽑아내면서 삼성은 2-5로 끌려갔다. 반면 삼성은 4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지영이 2루수 땅볼로 돌아서고, 6회 1사 1,2루에서는 이지영이 또 다시 3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하지만 득점권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는 아쉬움은 두 번이면 족했다. 삼성은 2-5로 끌려가던 8회 1사 3루에서 김정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한 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이지영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4-5로 한화를 턱밑까지 따라 갔다.

9회에도 집중력은 꺼지지 않았다. 삼성은 상대 마무리 정우람을 흔들었다. 1사 1루에서 러프의 좌전 안타와 이승엽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흐름은 완전히 삼성이 가져갔다. 김정혁은 정우람의 6구째를 받아쳐 2타점 적시 좌전 2루타를 뽑아내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헌곤 타석에서 정우람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이승엽이 홈을 밟아 다시 한 점을 달아났고, 김헌곤의 희생플라이에 김정혁까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삼성은 8-5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9회말도 깔끔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장필준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대전=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징역 5년’ 이창하, 아내와 무려 26살 차이?...큰딸보다도 어려

옹성우 ‘쩌렁쩌렁 슬레이트’ 본 방송 막내 스태프가 울컥한 이유

[단독] 신원호 '감옥', 주연 4人 캐스팅..대학로 배우로 채웠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