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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에 아시아최대 유소년야구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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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에 아시아최대 유소년야구장 개장

입력
2017.06.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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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억 투입…화성드림파크 준공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들어선 아시아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화성시청 제공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들어선 아시아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화성시청 제공

54년간 주한 미 공군이 사용하다 2005년 폐쇄한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옛 쿠니사격장 터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단지가 들어섰다.

화성시는 이 일대 24만2,000여㎡에 767억원을 들여 ‘화성드림파크’를 조성, 9일 개장했다. 이곳에는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이 들어섰다. 아마추어 야구인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해 다양한 운동공간과 공원, 로컬푸드 레스토랑, 매점 등 편의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시는 화성드림파크가 유소년과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선 개장을 기념, 이날부터 20일까지 전국 126개 팀 4천여 명이 참가하는 ‘2017 화성드림컵 리틀야구대회’가 열린다.

개장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드림파크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곳이자 화성의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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