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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100m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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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100m 출전

입력
2017.06.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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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우사인 볼트.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우사인 볼트(31ㆍ자메이카)가 일정을 앞당겨 시즌 첫 공식 레이스를 펼친다. 볼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리는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남자 100m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 영국 BBC는 9일 “볼트가 친구를 하늘로 떠나 보낸 상처를 딛고 자메이카 땅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지난 4월 절친한 동료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 저메인 메이슨(영국)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친구를 잃은 슬픔과 장례식 등을 치르며 찾아온 체력 문제로 3주 정도 훈련을 하지 못해 자메이카 국제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듯했다. 하지만 볼트는 9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조국 자메이카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다. 100m 경기에 출전한다”고 선언했다. 볼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내 마지막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성대한 파티가 될 것이다. 고향 팬들의 응원이 안기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며 “최선을 다해 달리고, 고향 팬들 앞에서 뛰는 기쁨을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남자 100m(9초58),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다. 하지만 그는 올해 신기록 달성을 목표로 세우지 않았다. 볼트는 “팬들은 내가 세계기록을 새로 만드는 걸 원하시지만 내게는 더는 기록 경신이 의미가 없다”며 “그래도 내 마지막 시즌을 팬들에게 바치려 한다. 기록은 세우지 못해도 꼭 1등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볼트는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은퇴 무대로 예고했다. 자메이카 대회부터 ‘은퇴 투어’를 시작한다. 볼트는 “아직 은퇴 후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자선 활동은 계속할 생각이고, 육상과 관련된 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일단 많은 분의 기억에 남을 은퇴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도핑 의혹’ 소트니코바, 평창올림픽 대표 후보명단 포함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1)가 러시아 대표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열렸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9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가 2017~18시즌 대표팀 후보 명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초 소트니코바는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러시아빙상경기연맹이 발표한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명단에 그의 이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빙상경기연맹은 착오에 의한 실수였다며 이를 바로잡았다. 러시아 빙상경기연맹 알렉산더 코건 회장은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처음 공개된 명단은 잘못된 것이다. 소트니코바의 이름이 들어간 대표팀 명단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타스 통신은 “올림픽 시즌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표팀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안나 포고릴라야, 알리나 자기토바, 옐레나 라디오노바, 마리아 소츠코바로 이뤄진다”며 “소트니코바는 율리야 리프니츠카야,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 엘레나 레노바, 폴리나 철스카야, 스타니슬라프 콘스텐티노바와 후보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는 러시아 국내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러시아는 지난 4월에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메드베데바가 금메달을 획득해 평창 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국내 선발전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올릴 경우 평창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은퇴)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소트니코바는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 등으로 슬럼프를 겪으며 국내외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12월엔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 도핑 의심 대상자 명단에 올라 충격을 줬다. 도핑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지 않은 가운데, 소트니코바는 지난 4월 예브게니 플루셴코 코치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시작했다.

메시, 9년 사귄 연인과 이달 말 고향서 결혼식

리오넬 메시(30ㆍFC바르셀로나)가 오랜 연인 안토넬라 로쿠소(29)와 이달 말 정식으로 결혼한다. AFP통신은 9일(한국시간) 메시의 개인 홍보 에이전시 발표를 인용해 메시와 로쿠소의 결혼식이 오는 30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로사리오는 메시와 로쿠소의 고향이다. 둘은 메시가 5살 때부터 알고 지냈고, 2008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2년에 첫아들 티아고를, 2015년엔 둘째 아들 마테오를 얻었으나 정식으로 결혼한 상태는 아니었다. 로사리오의 대성당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진 결혼식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등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상당수 참석할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메시는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7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와 최장 2022년까지 계약 연장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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