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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 양치질하면 잇몸까지 치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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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 양치질하면 잇몸까지 치료되네

입력
2017.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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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 치주염 등 잇몸병은 증상이 나타나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워 국내 치주질환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5년 전보다 67% 증가한 1,410만 명으로,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치주질환으로 생긴 염증이 다양한 전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잇몸병이 발생하면 염증과 출혈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잇몸 혈관으로 치주염 원인균과 염증 물질이 침투하여 전신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잇몸병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잇몸병의 주 원인인 플라그(Plague), 즉 치태는 구강 내 ‘바이오필름’이 두터워져 생성된다. 바이오필름이란 구강 속 미생물이 치아 표면에 달라 붙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얇은 세균막이다. 때문에 잇몸병의 원인인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선 바이오필름을 우선적으로 파괴해야 한다. 바이오필름은 자연적으로 파괴되기도 하지만 쉽게 다시 생성되고, 물리적으로는 양치질로 제거할 수 있어 하루 세 번 올바른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양치질을 통해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면서 잇몸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치약형 잇몸치료제가 잇몸약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매일 양치하듯 사용하기에 약 복용에 부담을 가지는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잇치는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3가지 생약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잇치의 3가지 생약 성분은 잇몸병을 치료 및 개선하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3가지 생약 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 결과,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 등 구강 내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검증되었다.

2011년 출시된 잇치는 매년 20% 이상 성장을 기록했으며, 연 매출은 2014년 이미 1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연간 판매량은 153만개로 연간 의약품 잇몸약 판매 1위 제품이다.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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