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글로벌 R&D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윤 회장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등의 핵심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M&A 등으로 그룹 전체의 사업과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최근에는 성남 판교에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R&D센터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을 비롯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재계 인사와 연구원장, 협회장 등 약 60여 명의 외부인사가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김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주춧돌로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해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각종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분당구 판교로에 지상 9층, 지하 6층, 연면적 44,984제곱미터 규모로 건축됐다. 이곳에는 식품과 의약바이오 부문의 연구원과 마케팅 인력 4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마케팅과 연구소가 긴밀하게 소통해 혁신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매 층마다 코너를 활용한 특색 있는 소통 공간과 삼양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푸드랩 등 내외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푸드랩은 B2B업계 최초 사례다.
최첨단 연구시설 외에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뮤직라운지, 옥상정원 등의 다양한 복리 후생 시설을 갖춰 업무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정보전자소재 등 전 사업 부문의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현황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삼양이노베이션 R&D페어(SIRF)를 매년 개최하는 등 R&D를 통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