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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 4년간 36조 투자 ‘World Best CJ’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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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 4년간 36조 투자 ‘World Best CJ’ 지향

입력
2017.06.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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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식품 등 기존 사업의 첨단화·미래화 전략과 더불어 문화콘텐츠, 바이오, 생명공학 등 미개척 분야를 일구는 신산업화 전략을 통해 국내 기반을 다졌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이재현 회장이 지난달 17일 공식석상에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면서 “기존 산업이 쇠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 지금, CJ의 콘텐츠, 생활문화서비스, 물류, 식품, 바이오의 사업군은 국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CJ그룹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때임을 강조한 바 있다.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Great CJ 달성을 넘어 2030년에는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World Best CJ’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5조원을 비롯해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컨텐츠 등의 분야에 M&A를 포함, 모두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작년에 이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더하며 우리 먹거리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바이오와 생물자원(사료+축산)의 글로벌 사업도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

CJ대한통운은 4.0을 구현해 물류산업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탑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M은 ‘2020년 글로벌 톱10 문화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류 확산 선도자로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 포화시장인 국내를 넘어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제작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지역에도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한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CGV가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특별관 4DX는 글로벌 누적 600개관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CGV가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특별관 4DX는 글로벌 누적 600개관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 CGV는 해외 진출 시 해당 지역의 문화 및 특색을 고려한 컬처플렉스를 구현하고, 자국 영화의 지원 및 CSV 활동을 통해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특별관 4DX는 글로벌 누적 600개관, 미래형 다면 상영관 스크린X는 230관 연내 오픈을 목표로 글로벌 영토를 나날이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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