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우병우 라인이 정리 되는 등 검찰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8일 봉욱 대검차장 등 대검간부들이 서울 서초동 대검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구내식당으로 이동 하고 있다. 법무부는 오는 12일자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하며 일선 고검장과 검사장급 등 수사지휘 보직자들에 대해 사실상 좌천 인사를 단행, 핵심 요직을 맡았던 고검장·검사장급 인사 4명을 과거 중요사건의 부적절한 처리 등을 이유로 무보직 상태와 다름없는 연구 보직 등으로 발령 냈다. 이동통로의 창살이 검찰을 겨냥한 십자조준경을 연상케 한다. 2017.06.08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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