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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대구시간부, 아들 취업특혜 논란에 산하 기관대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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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대구시간부, 아들 취업특혜 논란에 산하 기관대표 포기

입력
2017.06.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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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설ㆍ낙하산 관행 간접 입증

○…최근 아들 특혜취업 시비로 지탄을 받고 있는 대구시 A 국장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내정설이 나돌던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대표행을 포기, 낙하산 관행이 수면 위로 부상.

이달 말 명예퇴직하는 A 국장은 7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관광뷰로 대표이사에 지원서를 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사단법인이지만 사실상 시 출자출연기관인 대구 관광뷰로 대표 내정설에 따른 낙하산 관행이 기정사실임을 자인.

이에대해 대구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아들 특혜취업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A 국장도 명퇴 후 낙하산으로 기관장 자리에 앉게 됐을 것”이라며 “공모 절차를 우습게 만드는 낙하산 관행도 적폐 대상”이라고 일침.

상수원보호구역 불법낚시 기승… 단속외면

○…녹조발생을 줄이려고 보 수문까지 개방하는 마당에 낙동강 최상류 상수원보호구역에선 녹조발생 원인물질을 마구 배출하는 불법낚시가 기승을 부려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해 논란.

안동시 정상동 안동고 인근 낙동강 상수원보호구역에는 일부 몰지각한 낚시꾼들이 출입금지 경고문을 무시하고 주말에는 텐트까지 친 채 떡밥을 마구 뿌리는 등 수질오염에 앞장.

지역민들은 “개인 취미도 좋지만, 밤에 몰래 들어가 수질을 오염시켜가면서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저런 개념 없는 낚시꾼들 때문에 일반 농민들도 욕을 먹는다”며 성토.

“높은 사람 오면 뭐해” 우박피해농민들 원성

○…지난 1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북부지역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국회의원 등 고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구체적인 지원대책이 나오지 않아 피해 농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는 지적.

8일 봉화군청을 찾아온 봉화군농업인단체 회원들은 “현장을 둘러 보았으면 거기에 맞는 대책을 내 놓아야 하지 않느냐”며 “정부는 ‘규정’을 이유로 생색내기 위로금 수준의 지원책만 거론하고 있다”며 분통.

박연홍 봉화군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은 “전례 없는 우박피해로 자포자기하는 농가가 많은데 기껏 대파비 지원 운운하니 기가 막힌다”며 “문구만 따지지 말고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해 최소한의 생활비라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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