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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국회의원 ‘충남 발전’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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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국회의원 ‘충남 발전’맞손

입력
2017.06.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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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의원초청 정책설명회

내년예산 가뭄극복 대책지원 요청

8일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출신 의원들이 맞손을 잡고 있다. 충남도 제공
8일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출신 의원들이 맞손을 잡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도는 8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실ㆍ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의원들에게 서부지역 가뭄상황을 설명하고 서부권광역상수도 사업, 대산임해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사업 등 가뭄 극복을 위한 장기대책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에서 입법화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정책 과제로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가 물통합관리 시행 ▦국가 대기오염관리 강화 ▦친환경 지역분산형발전체계 조성 ▦공익형직불제 도입 ▦농산물유통체계 혁신 ▦공공급식운영 혁신 ▦주민세의 동네자치세로 개편 등 8대 과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새 정부 정책으로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백제왕도 유적복원과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국방산업단지 개발지원 ▦서해안 해양신산업 육성 등 12개 과제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장항선 복선전철과 평택ㆍ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유부도ㆍ고파도리 갯벌생태복원 등 32개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5조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해에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 역대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정 하나하나를 국회의원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충남 발전을 일궈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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