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의원초청 정책설명회
내년예산 가뭄극복 대책지원 요청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도는 8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실ㆍ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의원들에게 서부지역 가뭄상황을 설명하고 서부권광역상수도 사업, 대산임해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사업 등 가뭄 극복을 위한 장기대책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에서 입법화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정책 과제로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가 물통합관리 시행 ▦국가 대기오염관리 강화 ▦친환경 지역분산형발전체계 조성 ▦공익형직불제 도입 ▦농산물유통체계 혁신 ▦공공급식운영 혁신 ▦주민세의 동네자치세로 개편 등 8대 과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새 정부 정책으로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백제왕도 유적복원과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국방산업단지 개발지원 ▦서해안 해양신산업 육성 등 12개 과제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장항선 복선전철과 평택ㆍ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유부도ㆍ고파도리 갯벌생태복원 등 32개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5조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해에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 역대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정 하나하나를 국회의원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충남 발전을 일궈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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