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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 ‘친환경 고효율 기술’로 발전사업 영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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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 ‘친환경 고효율 기술’로 발전사업 영역 넓혀

입력
2017.06.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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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발전사업의 고도화된 역량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고효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발전시장 선도업체로서 사업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두산은 지난 5월 23일 전북 익산시 제2 일반산업공단 내 10,744㎡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두산은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미국 코네티컷 주 소재 연료전지 공장과 함께 국내외 연료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23일 익산에서 열린 (주)두산 연료전지 공장 준공식
지난 5월23일 익산에서 열린 (주)두산 연료전지 공장 준공식

연료전지는 화석연료의 연소 없이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발전설비다.

㈜두산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건물용, 규제용,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은 전 세계 연료전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연평균 3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23년 38조원까지 성장이 전망된다. ㈜두산은 전기 효율과 출력을 개선한 제품 출시로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가면서 미국법인인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기술이란 고효율, 발전설비 소형화 등의 장점을 가진 차세대 발전기술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2015년, 미국 에코젠파워시스템즈(Echogen Power Systems)와 ‘초임계 이산화탄소 폐열회수 발전설비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7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하고 사명을 두산그리드텍으로 변경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로 ESS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컨트롤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ESS의 설계,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텍사스 지역 2개 변전소에 3MWh 규모의 태양광 연계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인수 후 첫 수주에도 성공했다.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두산중공업은 꾸준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1년 국내 최초로3MW급 육·해상풍력시스템인 ’WinDS3000TM’을 개발해 국제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 기업 중 최대 실적인 207MW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해상풍력발전 관련 계약실적은 물론 시공, 운영 경험을 확보한 기업은 두산중공업이 유일하다.

두산중공업은 2016년 한국전력과 ‘해외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공동개발, 건설과 운영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5.5MW급 해상풍력발전 기술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5.5 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국산제품 중 최대 용량으로 제주 김녕 실증단지에 설치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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