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정 첫 지구
14만㎡ 1890세대 규모

경기도는 용인시 영덕동 태평양화학 이전부지 14만㎡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형임대주택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융자, 택지 할인공급, 인허가 특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용인영덕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2015년 12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민간이 제안해 경기도가 지정한 첫 번째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다.
용인뉴스테이개발㈜이 2015년 12월 29일 지구지정 제안을 신청했으며, 이후 용인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사업지구 내에는 기업형임대주택 1,890세대(5,103명)와 따복하우스, 연구ㆍ자족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심의를 완료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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