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취 추출물을 이용한 미백효과 화장품 개발 길이 열렸다.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8일 도민 소득 창출을 위한 연구사업 중 잎새버섯 균사체와 유산균으로 발효ㆍ가공한 단풍취 추출물의 피부 미백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단풍취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 기능성 조성물 및 기능성 음료’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도에 따르면 단풍취 멜라닌 생성억제 효능으로 미백 화장품으로 활용가능하다는 것.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과 건조, 극한 온도 등에서 피부 저항력을 높이지만, 과도하면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등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풍취는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라는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미백효과와 항산화, 항염증, 고혈압 저하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 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김완식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이번 특허로 단풍취가 화장품 원료시장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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