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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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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입력
2017.06.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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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에 이어 이틀째 진행됩니다.

국회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한국일보는 팩트TV를 통해 이를 생중계합니다

전날 청문회에선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치우친 판결을 해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주장했고, 김 후보자가 판사시절인 1999년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봐주기 판결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는데요. 김 후보자는 군법무관 시절의 5ㆍ18 민주화운동 관련 유죄판결에 대해 "5ㆍ18은 제게 굉장히 괴로운 역사였다"며 "4명의 경찰관이 사망했고 그분들 유족이 계신데 유족의 슬픔과 아픔 이것을 참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어진 실정법이 가진 한계를 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한 항거 행위로서 정당행위로서 재심 판결을 수용한다"며 "판결의 결과로 지금까지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죄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도 김 후보자의 이념, 도덕성에 대한 야당 위원들의 검증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9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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