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평년기온을 웃돌아 다시 더워지면서 일부 지역은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7.1도다. 평년의 아침 최저기온(14.0~17.6도)과 비슷하다. 다른 지역도 인천 17.0도, 수원 17.2도, 춘천 18.3도, 강릉 21.6도, 청주 16.9도, 대구 19.3도, 창원 20.3도, 부산 20.1도, 울산 20.2도, 포항 20.6도, 광주 17.9도, 여수 18.7도, 목포 17.8도, 제주 20.2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 기온(21.9~28.2도)을 웃돌겠다.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6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구 28도, 창원 29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포항 28도, 광주 27도, 여수 27도, 목포 24도, 제주 24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당분간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전했다.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는 '높음(6~7)' 또는 '매우 높음(8~10)'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한낮에는 햇볕 노출을 피해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오존(O3)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환경공단은 내다봤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이 되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 국외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아침과 밤에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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