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스터제로' 김재윤, LG에 무너졌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스터제로' 김재윤, LG에 무너졌다

입력
2017.06.07 22:37
0 0

▲ kt 김재윤(왼쪽)/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미스터 제로' 김재윤(27·kt)이 무너졌다. '평균자책점 0'의 행진도 끝났다.

김재윤은 올 시즌 '미스터 제로'로 불렸다. 6일까지 올 시즌 나선 18경기에서 1승12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는 0.70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151에 머물렀다. 지난달 11일 KIA전에서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는 비자책점이었다. 올해 세이브 상황에서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만큼 특급 마무리로서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19번째 등판은 기대를 어긋났다. 김재윤은 7일 수원 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첫 타자부터 만만치가 않았다. 대타로 나선 안익훈은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 연속 파울을 쳐내며 김재윤을 흔들었다. 결국 김재윤은 11구 만에 안익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강승호까지 좌전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다음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김재윤을 위기로 넣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은 번트를 댔고, 타구가 파울 라인을 벗어날 것을 예상한 kt 배터리는 공을 잡지 않고 그대로 뒀다. 하지만 타구가 절묘하게 라인 안에 멈추면서 kt는 무사 만루에 놓였다.

'극한' 상황에 김재윤도 고개를 숙였다. 결국 김재윤은 백창수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8-7 역전을 허용했다. 올 시즌 김재윤의 첫 '자책점'도 기록하게 됐다.

김재윤은 후속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계속된 1사 1,3루에서 양석환에게 또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결국 kt 벤치는 김재윤을 내렸다. 하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상화가 채은성에게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2타점 3루타를 맞아 김재윤의 실점은 5점으로 더 늘었다. 믿었던 김재윤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에 kt는 11-7로 졌다.

수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붕어빵’ 김용만 아들, 폭풍 성장 “프듀2 이대휘 닮은꼴!”

한지혜 남편 누구? '소개팅 조건보고 했다“ 솔직 고백

유섬나 강제송환...3년 만에 마음 바꾼 이유는 정유라 덕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