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떠나는 빅뱅 탑.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벤조다이아제핀은 일반 수면제와 다르다."
이대목동병원 측이 빅뱅 탑이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신경안정제에 대해 밝혔다.
최의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7일 서울 목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탑이 복용한) 벤조다이아제핀은 수면제와 차이가 있다. 항불안정제로 많이 쓰이는데 신경안정제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변검사상 검출된 성분은 벤조다이아제핀 뿐"이라며 "소변검사로 약 11가지의 약물을 검출 할 수 있는데, 벤조다이아제핀 외에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 이대목동병원 최희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 교수는 "(탑이) 항우울제도 함께 복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성분은 소변검사를 통해 검출되지 않는다. 환자의 처방전을 보고 추정한 것"이라며 "약을 어느 정도 먹었는지는 환자 진술 외에 명확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탑은 6일 서울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있으며 눈은 떴지만 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탑은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0월 서울 한남동의 자택에서 걸그룹 연습생 A씨와 4차례 대마초를 핀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2회 흡인한데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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