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 출범과 청주시민의 날(7월 1일)을 경축하는 ‘청주사랑 화합의 길 걷기’행사가 7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장동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300여명의 시민들은 장동리 장동저수지를 출발해 당골 마을회관까지 2.5㎞를 걸으며 시민화합을 기원했다. 걷기를 마친 후 당골 마을회관에서는 지역농산물을 경품으로 주는 내고장 알기 퀴즈, 마을 주민이 동참하는 안녕기원 풍물놀이가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청주팔백리 송태호 회장은 “시군통합 정신이 상생의 시민정신으로 승화해 지역화합과 발전을 이루는데 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 행사가 치러진 장동리는 세종시·천안시와 인접한 마을로, 동네 산(동림산)정상에서는 청주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동림산 자락에 위치한 자명골은 동네 주민들만 아는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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