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천히 걸으며 대전 도심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대전시는 지역 향토자원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여유 있게 도보로 돌아보며 즐기는 ‘대전시티트레킹’ 관광상품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20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매주 1~2회씩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운영되는 시티트래킹 상품은 테마별 6개 코스와 분야별 명사와 함께하는 ‘명사와의 산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옛 충남도청과 으능정이 거리 등 영화나 드라마 촬영명소, 스타가 다녀간 장소를 답사하는 ‘스타 탐방코스’와 유럽의 작은 도시를 연상케 하는 유성인근의 카페촌을 거닐며 힐링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카페거리 탐방코스’도 운영된다.
또 천연기념물센터와 한밭수목원, 이응노미술관 등 학습과 연계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전의 숨결 탐방코스’, 국립중아과학관과 카이스트 캠퍼스 등 과학테마 체험과 트레킹코스를 접목한 ‘사이언스 로드투어’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가족과 연인을 위해 효문화진흥원과 족보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가족연인 누리길’, 방송매체를 통해 소개된 맛집을 찾아보는 ‘나도 유튜브스타 먹방코스’도 마련된다.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대전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명사와의 산책 탐방코스’도 운영된다. .
참가 신청은 대전시티트레킹 홈페이지(www. djcitytrekking.co.kr)로 하면 되고, 식비와 입장료, 체험비용을 제외한 참가비는 없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도심 도보관광여행은 웰니스 관광이라는 최근 흐름에 부응하며 욜로족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참가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규 관광코스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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