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열차 등 타고 연간 1만명 유치
춘천시 “중국 관광객 대체 상권 기대”
열차를 통한 단체 관광객 유치가 강원 춘천지역 상권에 활력이 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2015년 농촌체험관광열차와 호수문화관광열차에 이어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열차(E-Train), 스포츠체험열차 등 다양한 테마관광열차가 경춘선 구간에서 운영 중이다. 열차를 타고 춘천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화천, 양구 등 인근 지역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촌체험열차는 2015년 84차례 운행해 6,700여명, 지난해에는 94회에 걸쳐 7,700여명이 이용했다. 올해 5월 말 현재 5,000여 명이 춘천과 인근 영서지역을 찾았다. 또 지난해 2,600여명이 교육열차를 타고 춘천으로 행했다. 또 춘천의 레저ㆍ스포츠시설을 활용, 체험활동을 하는 스포츠체험열차도 3회에 걸쳐 7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춘천시는 특히 연간 수 천명에 이르는 열차 관광객의 발길을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 명동으로도 유도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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