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하자마자 예약문의 쇄도
3개 투어 사전 예약제로 운영
전남 신안군은 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다도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요트 투어’ 상품이 지난 1일 시작과 함께 예약전화가 폭주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압해도 바다 정원을 경유하는 다이아몬드 투어, 하의ㆍ신의도 해상을 경유하는 천도천색 투어, 요트에서 1박을 체험하는 요트 스테이 등이다.
다이아몬드 투어는 오전ㆍ오후 한 차례씩, 장거리 코스인 천도천색 투어는 하루 한차례 운항한다. 또 천도천색 투어에서는 세일링 체험, 포토 타임, 선상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요트 스테이에서는 해상 유람, 파자마 파티, 선상 낚시, 영화 감상, 웨딩 포토 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투어에 투입되는 요트는 지난해 군이 새로 건조한 카타마린(쌍동선) 55피트급 세일 요트로 정원 47명, 최고속력은 10노트다. 압해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상품 출시 기념으로 20∼40%까지 요금도 할인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인기 있는 자전거와 요트를 결합한 패키지 등 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도 구상하고 있다”며 “신안에서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홍도, 우이도, 만재도, 영산도 등 해상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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