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경주(4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중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좋은 사람(Good Guys)' 30명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7일(한국시간) PGA 투어 선수와 캐디, 언론 및 대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50세 이하 선수 가운데 좋은 사람을 평가해달라'는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평가 기준은 팬을 대하는 태도, 사람들에게 롤 모델이 되는 정도, 투어 내에 비교적 소외된 사람들에게 잘 대해주는지 여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얼마나 행동이 올바른지 등이었다.
골프 다이제스트 발표 자료를 보면 조던 스피스(미국)가 1위에 올랐으며 애덤 스콧(호주)과 토니 피나우(미국)가 공동 2위에 포진했다. 4위는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차지했다. 이어 리키 파울러(미국), 빌리 헐리 3세(미국), 제프 오길비(호주),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앤드루 존스턴(잉글랜드) 순이었다. 최경주는 공동 29위를 기록,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들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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