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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ICC 집행위원에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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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ICC 집행위원에 재선임

입력
2017.06.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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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대한상의 제공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대한상의 제공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제상업회의소(ICC) 집행위원으로 재선임됐다. 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205차 ICC 총회’에서 집행위원직을 2020년 6월까지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박 회장은 2014년 6월 ICC 집행위원으로 처음 선임됐다.

전 세계 130여개국 1만2,000여개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경제단체와 기업 관계자 등 600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민간 국제경제기구인 ICC는 국제무역 규칙을 제정하고, 기업 간 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중재법원도 운영하고 있다. 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시 개최되는 ‘B20 서밋’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으며, 민간기구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옵서버 자격을 얻어 올해부터 유엔총회 등 주요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트랜스콤 그룹 라티푸르 라흐만 회장, 모건스탠리 데니스 낼리 이사, 아말 그룹 야신 알 사이드 수루어 회장 등 글로벌 경제계 리더들로 구성된 ICC 집행위원회는 국제무역규칙, 국재중재법원 등 글로벌 경제 이슈를 논의하는 최고 의결 기구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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