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 오재일/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오재일(31)이 시즌 5호 홈런을 가동했다.
오재을인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레나도에게 삼진을 당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폭발시켰다. 3-1로 앞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나도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5번째 홈런이다.
지난해 타율 0.316, 27홈런 92타점을 올려 '미완의 대기' 꼬리표를 뗀 오재일은 두산의 강타선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 시즌은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5경기에서 타율 0.221, 4홈런 22타점에 그쳤다. 지난해 주로 중심타선에 배치됐지만 최근에는 하위 타순으로 나서는 일이 많다.
하지만 점차 부활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20(25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을 올렸고, 9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4개만 기록했다. 이날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타선에도 더욱 힘을 보탰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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