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이달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6월 제주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D-7블록에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을 임대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 4층의 17개동, 총 268가구 규모다. 가구는 전용면적 ▦130㎡A 208가구 ▦130㎡B 36가구 ▦152㎡ 24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여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입주 때 취득ㆍ등록세 등이 들어가지 않아 세금부담에서도 자유롭다. 현재 예정된 임대기간은 4년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허브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우리나라 최초의 영어교육도시로 지난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됐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안에 현재 총 3곳(NLCS, BHA, KIS)의 국제학교가 개교했다. 향후 국제학교 7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제주공항에서 평화로(지방도1135호선)를 이용하면 약 40분, 제주혁신도시가 위치한 서귀포시에선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로 진입하는 도로가 건설 중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은 영어교육도시에서 제주공항까지 가는 시외버스 1개 노선과 지역을 순환하는 순환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제주에서도 공기가 맑다는 곶자왈 도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약 7㎞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를 따라 자연 그대로 우거진 숲을 산책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600m 거리(도보 10분)에는 약 4만1,850㎡ 규모로 중심상업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축구장(국제규격 7,140㎡) 5개가 들어서고도 남을 크기다.
분양 홍보관은 제주시 노형동 3794-4번지에 위치해 있다. 이달 중 제주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견본주택을 개장할 계획이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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