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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LPGA 숍라이트클래식 우승

입력
2017.06.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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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경/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ㆍ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 2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ㆍ합계 204타)와 2타차.

김인경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개인 통산 5승을 올렸다.

김인경은 이날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10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도 각각 한타를 줄였다. 14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홀들을 파로 지켜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까지 김인경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폴라 크리머(미국)는 마지막날 크리머가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막판 추격이 거셌던 노르드크비스트도 15번 홀(파3) 보기로 김인경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신지은(25)과 이정은(29), 재미교포 미셸 위(미국) 등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24)은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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