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차혁명 추진위원장에 서울대 차상균 교수 위촉
한국전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력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KEPCO(한전)’ 추진을 선언하고 추진위원장에 차상균(왼쪽에서 세번째)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은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전력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전력 분야 공공서비스 개발과 전력 빅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개발ㆍ인재양성ㆍ공동연구 등의 자문을 수행하기로 협약했다. 한전은 전국 900만여개의 전주에 센서를 부착해 지능형 전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주를 기지국으로 활용해 전기만 수송하던 전력망을 전기와 정보를 동시에 수송하는 ‘에너지인터넷’으로 바꿀 계획이다.
대우조선 ‘세계 최초 쇄빙LNG선’ 명명식에 푸틴 참석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일 열렸다. 쇄빙LNG선 명명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박노벽 주러시아 한국대사,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50m이며,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아크(ARC)-7’급 쇄빙LNG선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인 17만3,600㎥의 LNG를 운반할 수 있다.
에쓰오일,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 후원
에쓰오일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7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환경단체에 후원금 2억9,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 기금에 사용된다. 에쓰오일은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기업 최초로 지난 2008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삼성 ‘플렉스워시’ 日 인간공학 디자인 그랑프리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 등 자사 세탁기들이 지난 3일 아시아인간공학회 주관으로 일본 도쿄 니혼대학교에서 열린 ‘2017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가전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LG 2일 사용 배터리 폰 ‘X500’ 출시
LG전자는 4,500㎃h 배터리를 적용한 스마트폰 X500을 9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1회 충전으로 2일간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스마트폰으로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SKT, 세계 최초 4.5G 5일 개시
SK텔레콤은 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57개 시ㆍ군에서 LTE 주파수 5개를 하나로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 ‘5밴드 CA’ 등 4.5세대(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4일 밝혔다.
LG U+,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과 협력
LG유플러스는 영국 통신사 보다폰과 최근 전 사업부문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84년 설립된 보다폰은 유럽 최대 통신사로, 모바일 가입자 수만 5억1,570만명에 달한다.
현대삼호중공업, 러시아에 합작회사 설립
현대삼호중공업이 러시아 조선소와 손잡고 러시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새로운 사업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인 가삼현 사장, 러시아 국영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사의 이고르세친 CEO, 박노벽 주러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회사 즈베즈다-현대와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협약은 협약 당사자인 즈베즈다-현대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설계와 구매, 인력, 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받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즈베즈다-현대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러시아 극동조선본부(FESRC) 산하 즈베즈다 조선이 각각 49%, 51%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회사다.
두산인프라코어, 창립 80주년 맞아
두산인프라코어가 4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역사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별도 기념식 대신 음악회와 전시회 등으로 창립 80주년을 자축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8일 인천 글로벌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임직원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공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역사적인 사진과 물품 등을 공개하는 전시회도 진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37년 국내 최초 대단위 기계회사 조선기계제작소로 문을 열었다. 1975년 당시 아시아 최대규모의 디젤엔진 공장을 준공했으며, 1985년 자체 개발한 스톰 엔진을 출시하는 등 국내 엔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자회사 두산밥캣의 성장과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2016년 건설기계 매출 49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세계 6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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