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높이뛰기 우상혁, 8월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알림

높이뛰기 우상혁, 8월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입력
2017.06.04 17:56
0 0
우상혁이 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1회전국육상경기선수권 사흘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기록(2m30)을 충족하며 우리나라 트랙과 필드 선수 중 처음으로 런던행 티켓을 확보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우상혁이 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1회전국육상경기선수권 사흘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기록(2m30)을 충족하며 우리나라 트랙과 필드 선수 중 처음으로 런던행 티켓을 확보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오는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 트랙과 필드 종목 선수 중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드디어 나왔다.

주인공은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1ㆍ서천군청)이다.

우상혁은 4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사흘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개인 최고기록(2m29)을 넘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준기록(2m30)을 충족했다. 마라톤과 경보 등 로드 레이스를 빼고 트랙과 필드 선수 중 런던행 티켓을 딴 한국 선수는 우상혁이 처음이다.

우상혁은 2m20을 1차 시기에 넘어 이미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곧이어 세계선수권 출전을 향한 기록 싸움에 들어갔다. 2m25를 2차 시기 만에 넘은 뒤 2m30을 3차 시기 만에 극적으로 뛰어넘었다. 그는 2m33에 또 도전했으나 세 번의 기회에서 모두 넘지 못했다.

2m30은 올해 각종 세계대회에서 작성된 기록 중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수준급 기록이다.

우상혁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 지어 매우 기쁘다”며 “이달 말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100m 김국영(26ㆍ광주광역시청), 110m 허들 김병준(26ㆍ국군체육부대) 등 스프린트 간판선수들은 KBS배대회와 7월 초 인도 부바네스와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 기준기록 통과를 노린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