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건전한 정신건강 상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에듀힐링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대전시교육청은 현재 학생들을 위한 위(Wee)센터와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위한 티(Tee), 피(Pee)센터를 통합한 에듀힐링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설동호교육감과 교육청간부, 지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힐링진흥원 설립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독립기관으로 운영되는 에듀힐링진흥원은 전문상담시설과 에듀-코칭 연수시설, 전국 거점센터, 치료시설 등을 구축하여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정신건강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늦어도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기관설립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 예산확보를 통해 2019년 실시설계와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에듀힐링진흥원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권, 학부모의 양육권을 보장하는 핵심기관이 될 것”이라며 “대전의 에듀힐링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교육의 핵심모델은 물론 세계 교육의 중심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