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메이웨더/사진=UFC 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의 복싱 대결이 좀처럼 성사되지 않고 있다. 대전료 등 문제가 산적해 있는 탓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선 UFC 최강 맥그리거의 대결 상대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를 거론하고 있다.
매니 파퀴아오의 프로모터 밥 애럼은 지난 달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연예매체 TMZ와 인터뷰에서 "만약 UFC 파이터 맥그리거가 아직도 복싱 상대를 찾고 있다면 파퀴아오가 여기 있다"고 밝혔다.
파퀴아오는 메이웨더 못지 않은 전설의 복서다. 그는 8체급을 석권하기도 했다. 49전 49승 메이웨더에게 판정패했지만 세계 최강의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만 밥 애럼은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 성사를 위해 협상하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향해 조언을 건넸다. 밥 애럼은 "참을성 있게 기다려라. UFC 대표인 당신은 좋은 협상가다.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 같다. 메이웨더와 그의 측근에게 절대 끌려 다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UFC 챔피언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와 붙게 될지, 파퀴아오와 대결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이진복 ‘바른정당 탈당 사태’의 중심...진수희 “박쥐, 그 입 다물라” 일갈
‘철권7’ 의외의 마니아 발견, 남규리 “오락실 여신 등극”
‘썰전’ 전원책을 날린 문재인 “저보다 선배인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