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영(26ㆍ광주광역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도전에서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2일 경상북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30에 결승선을 통과해 10초50의 이지우(한국체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목표로 했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 10초12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10초24로 올해 한국 남자 육상 100m 최고 기록을 세워 기대를 모았지만 결승 기록은 더 저조했다.
김국영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남자 100m 기록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준결승전에서 작성한 10초16이다.
5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러 10초47을 기록한 김국영은 한 달 뒤인 이번에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6월 24일에 열리는 KBS배 전국육상대회에서 재도전한다. 그는 ”다음 준비를 잘해서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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