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란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을 가져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13-9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에 밀렸던 골든스케이트의 상쾌한 출발이다.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듀란트와 커리는 1쿼터에만 20점을 합작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35-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거침없이 클리블랜드를 몰아쳤다. 커리는 3쿼터 초반부터 3점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20점 차 이상까지 차이를 벌렸다. 듀란트는 경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102-84로 앞서 상황에서 3점슛을 터트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듀란트는 이날 3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커리는 3점슛 6개를 넣는 등 28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도 고개를 숙였다. 제임스는 28득점을 올리며 NBA 최초로 PO에서 6,000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이날 클리블랜드가 저지른 20개의 턴오버 중 8개가 제임스의 것이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5일 열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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