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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치매,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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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치매,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

입력
2017.06.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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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대통령’ 세 번째 행보로

치매환자 및 가족, 종사자들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인 4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포함한‘5060 신중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인 4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포함한‘5060 신중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와 가족, 관련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공약한 ‘치매 국가책임제’를 이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사회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치매환자 가족의 어려움과 종사자들의 애로를 듣고 이를 공감하고 위로하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가족을 두고 있는 배우 박철민씨와 치매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씨가 함께 했고, 지난해 10월 노원구 치매지원센터 방문 시 만난 환자 가족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대통령’ 시리즈 3번째로, 앞서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세먼지 바로 알기 방문교실’에 참석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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