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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협회 제28회 전국 차인 큰 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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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협회 제28회 전국 차인 큰 잔치 개최

입력
2017.06.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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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려

Figure 1지난해 5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열린 전국차인 큰잔치에서 최소연이사장과 이길여 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Figure 1지난해 5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열린 전국차인 큰잔치에서 최소연이사장과 이길여 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와 (사)규방다례보존회는 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문화와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37회 차의 날 기념 제28회 전국 차인 큰잔치’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차인 큰 잔치는 우리 전통의 차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해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전국 지부회원과 가족, 일반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별 차문화를 시연하고 차를 재료로 한 100여 점의 음식 전시와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어 각종 문화공연들이 풍성하게 열려 전통 차 문화를 경험하고 향기로운 차음식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체험 코너에서는 가천박물관에서 준비한 전통문화체험과 우리차를 직접 닦고 비비고 말리는 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차 도구 전시 등 다도의 기품과 정신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는 훌륭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1981년 5월, 고 이귀례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몇몇 차인 1세대 등이 모여 국내 차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을 날(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제37회 차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차(茶)를 이용해 맛과 멋을 동시에 선보이는 출품작들은 관계 전문가 8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시장상, 시의회의장상 등), 우수상, 특별상, 가작, 장려, 입선 등의 상을 수여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가 회원들이 녹차와 황차, 가루차 이외에 다양한 대용차를 아름다운 찻 자리로 연출해 보고, 즐길 수 있는 「들차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 차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재정립하고 홍보하기 위해 (사)한국차문화협회와 생활차 분야 국내 유일의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사)규방다례보존회가 공동 주최한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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