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려

(사)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와 (사)규방다례보존회는 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문화와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37회 차의 날 기념 제28회 전국 차인 큰잔치’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차인 큰 잔치는 우리 전통의 차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해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전국 지부회원과 가족, 일반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별 차문화를 시연하고 차를 재료로 한 100여 점의 음식 전시와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어 각종 문화공연들이 풍성하게 열려 전통 차 문화를 경험하고 향기로운 차음식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체험 코너에서는 가천박물관에서 준비한 전통문화체험과 우리차를 직접 닦고 비비고 말리는 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차 도구 전시 등 다도의 기품과 정신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는 훌륭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1981년 5월, 고 이귀례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몇몇 차인 1세대 등이 모여 국내 차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을 날(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제37회 차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차(茶)를 이용해 맛과 멋을 동시에 선보이는 출품작들은 관계 전문가 8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시장상, 시의회의장상 등), 우수상, 특별상, 가작, 장려, 입선 등의 상을 수여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가 회원들이 녹차와 황차, 가루차 이외에 다양한 대용차를 아름다운 찻 자리로 연출해 보고, 즐길 수 있는 「들차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 차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재정립하고 홍보하기 위해 (사)한국차문화협회와 생활차 분야 국내 유일의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사)규방다례보존회가 공동 주최한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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