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A 다저스 류현진(30)이 다시 한 번 선발 등판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LA 지역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일 (부상으로 빠진) 알렉스 우드의 자리를 메웠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잘 던졌다'며 '우드는 7일 전까지 돌아오지 못한다. 큰 변화가 없다면 류현진이 6일 워싱턴전에 나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선발 경쟁에 밀려났던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30일 우드가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려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13일 만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벤치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한 투구였다.
우드가 돌아올 때까지 류현진이 다시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큰 이유다. 우드가 10일을 다 채우고 돌아와도 7일에야 등록이 가능하다. 6일 선발에 공백이 생기게 되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직전 등판에서 호투를 한 류현진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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