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홍광호(35)와 배우 강예솔(34)이 결혼한다.
1일 홍광호의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모처에서 화촉을 밝힌다.
계원예고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2010년부터 사랑을 키워온 ‘장수 커플’이다. 2012년 교제 사실을 알리기도 한 두 사람은 7년 동안 교제하다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탄탄한 가창력이 장점인 홍광호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2014년 뮤지컬 ‘미스사이공’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2년 ’명성황후’로 데뷔한 그는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형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강예솔은 드라마 ‘자명고’, ‘로맨스가 필요해’, ‘정도전’ 등에 출연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