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영식,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1회전서 탈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영식,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1회전서 탈락

입력
2017.06.01 18:40
0 0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정영식.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정영식.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에이스 정영식(25ㆍ미래에셋대우)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정영식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뒤셀도로프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첫날 128강전에서 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에게 1-4(10-12, 6-11, 10-12, 11-7, 5-11)로 덜미를 잡혔다. 정영식은 세계랭킹 1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피스테는 156위다. 지난 4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쳐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정영식은 상대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강력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드라이브가 장기인 정영식은 통증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국제탁구연맹도 ‘이변’이라고 소개했다. 정영식은 “손목은 아팠지만, 부상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격적인 상대 흐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정영식은 재활을 위해 오는 14일 개막하는 일본오픈과 20일 중국오픈, 그리고 7월 2일 호주오픈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나머지 남자 선수들은 모두 64강에 안착했다. 이상수(27ㆍ상무)는 다르코 조르지치(슬로베니아)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최강 마룽(중국)을 32강전에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위에 올랐던 정상은(27ㆍ삼성생명)은 구스타보 츠보이(브라질)를 4-2로 꺾었다. 기대주 장우진(22ㆍ미래에셋대우)은 브라이언 아파나도르(푸에르토리코)에 4-0으로 승리했고, 막내 조승민(19ㆍ삼성생명)은 루카 믈라데노비치(룩셈부르크)를 4-3으로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여자 대표팀도 단식 출전 5명 중 4명이 32강에 올랐다. 양하은(23ㆍ대한항공)은 관심을 모았던 64강전 남북대결에서 리미경에 4-1(11-5, 11-9, 11-9, 3-11, 11-9)로 승리했다. 맏언니 김경아(40ㆍ대한항공), 서효원(30ㆍ렛츠런파크), 이시온(21ㆍ미래에셋대우)도 32강에 올랐다. 유은총(24ㆍ포스코에너지)은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바둑리그 포스코켐텍, 창단 첫 통합우승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포스코켐텍이 창단 3년 만에 정규리그ㆍ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을 이뤘다. 포스코켐텍은 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여수 거북선을 2-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했다. 포스코켐텍 주장 김채영 3단이 여수 거북선 주장이자 친동생인 김다영 초단에게 17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 데 이어, 강다정 초단이 장고대국에서 이민진 7단을 185수 만에 흑 불계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포스코켐텍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여수 거북선에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패하며 3차전으로 끌려들어 왔다. 그러나 3차전에서 완승을 하며 여자바둑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여자바둑리그 출범과 동시에 창단한 포스코켐텍은 첫해 준우승, 2016년에는 3위를 거뒀다. 올해는 강다정 초단과 중국 용병 리허 5단을 새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우승을 이뤘다. 여수 거북선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후 디펜딩 챔피언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우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총규모 7억8,000만원인 여자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겐츨 또 결승골' NHL 피츠버그, 스탠리컵 결승 2연승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디펜딩 챔피언 피츠버그 펭귄스가 스탠리컵 결승에서 먼저 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피츠버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NHL 스탠리컵 결승(7전 4승제) 2차전에서 내슈빌 프레데터스를 4-1(1-1 0-0 3-0)로 격파했다. 안방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5일부터 적지에서 열리는 3~5차전을 포함해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디트로이트 레드윙스(1997~98년)에 이어 약 20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된다.

장현수 “이적 마음 굴뚝 같아…철저히 준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소속팀에서 어려워진 입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는 14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 경기를 앞두고 슈틸리케호에 이름을 올린 장현수는 1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와서 축구 대표팀의 소집훈련에 참가했다. 장현수는 2시간 동안 땀방울을 흘린 뒤 취재진과 만나 “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2012년 FC도쿄에 입단했고 2014년부터 광저우 푸리에서 뛰고 있다. 2015년에는 광저우와 5년간 100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슈퍼리그가 올 시즌부터 제도를 변경하면서 장현수는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슈퍼리그가 아시아쿼터 1명 포함 4명이 뛸 수 있도록 했던 외국인 선수 제도를 아시아쿼터 없이 외국인 선수 3명만 출전할 수 있도록 변경했기 때문이다. 장현수는 “경쟁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누군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적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면서 “그러나 (이적이)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리그가 진행 중인데도 장현수가 대표팀에 합류한 것은 그만큼 소속팀에서 그의 입지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는 “구단, 감독님과 상의를 해서 대표팀에 합류해도 좋다는 말을 들어 들어오게 됐다”고 대표팀 조기 합류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카타르전에 대한 준비는 착실히 했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상황은 어렵지만, 대표팀에 올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강했고 개인적으로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성, 4일 맨유 유니폼 입는다…캐릭 자선경기 출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함께 뛰었던 마이클 캐릭의 자선 경기에서다. 맨유는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캐릭을 위해 자선 경기를 마련했다.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캐릭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것인데, 박지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2008년 맨유팀과 캐릭 올스타팀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맨유팀은 맨유가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당시 멤버들이 대거 출동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이 뭉친다.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와 루이스 사하, 웨인 루니도 출전한다. 캐릭 올스타팀은 해리 레드냅 버밍엄시티 감독이 1일 사령탑에 나선다. 2016~17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존 테리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등이 나선다. 맨유의 2008년 멤버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명단에서 빠졌다. 호날두는 3일 유벤투스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뛰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상하이 선화)와 나니도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친 나니는 3일 사이프러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