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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독도사랑 앞장

입력
2017.06.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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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공무원 120여 명이 1일 대구 북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독도바르게알고사랑합시다’를 주제로 독도 특강을 듣고 있다.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청 공무원 120여 명이 1일 대구 북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독도바르게알고사랑합시다’를 주제로 독도 특강을 듣고 있다. 대구 북구 제공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북구에서 독도 특강이 열렸다.

1일 대구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북구청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합시다’를 주제로 유명상 대구한국일보사 대표가 특강을 펼쳤다.

유대표는 “독도 문제는 역사와 논리만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독도와 그간 독도 문제를 통해 드러난 일본인들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며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와 일본의 책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일본 측이 제작한 독도 동영상 자료 및 뉴스 시청, 질의 문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지는 독도강연에 북구청 공무원의 반응도 뜨거웠다.

김종술 기획조정실 기획팀장은 “일본의 독도침탈이 장기적인 전략으로 역사교과서에 못을 박거나 국제사법 재판소에 제소하여 분쟁화 시키는 등 자신들의 만행에 진정성을 담은 사죄는 전혀 없는 그들의 저의를 이해 할 수 없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독도의 달인 10월에 펼쳐지는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에 나부터 적극 동참 해야겠다“고 전했다.

박경자 민원여권과 여권팀장은 “평소 언론을 통해 일본의 치밀한 국제사회 여론조성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일본의 야욕에 우리 정부의 노력과 대응은 뭘까 궁금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모두 마음을 합쳐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깊이 했다.”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북구청 공무원들은 일본의 치밀하고도 몰염치한 전략과 허술한 한국의 대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독도 수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특별히 독도 특강을 진행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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