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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 최수경 교수 등 호암상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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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 최수경 교수 등 호암상 시상식 열려

입력
2017.06.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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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7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호암재단 손병두 이사장, 의학상 백순명 교수 부부, 공학상 장진 교수 부부, 스벤 리딘 전 노벨화학상 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과학상 최수경 교수, 사회봉사상 라파엘클리닉의 안규리 대표와 김전 이사장, 예술상 서도호 작가. 호암재단 제공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7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호암재단 손병두 이사장, 의학상 백순명 교수 부부, 공학상 장진 교수 부부, 스벤 리딘 전 노벨화학상 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과학상 최수경 교수, 사회봉사상 라파엘클리닉의 안규리 대표와 김전 이사장, 예술상 서도호 작가. 호암재단 제공

호암재단은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2017 호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과학상’ 최수경(60) 경상대 교수, ‘공학상’ 장진(63) 경희대 석학교수, ‘의학상’ 백순명(60) 연세대 교수, ‘예술상’ 서도호(55)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 라파엘클리닉(대표 안규리 서울대 교수) 등 수상자들은 순금 메달과 함께 각 3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이장무 카이스트 이사장 등 국내 인사들은 물론 노벨상 수상자인 팀 헌트 박사와 브루스 보이틀러 박사 등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창업주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0년 제정한 상으로 27회를 맞았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한 명도 참석하지 못해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이 시상식을 주관했고 만찬과 음악회 등 식후행사도 생략됐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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