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경안고가 학생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흡연을 예방과 금연 운동을 병행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통해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연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안고등학교 전교생은 1일 대강당에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및 흡연예방을 위해 금연 선포식을 개최하고 학생회장이 학생들 대표로 평생 금연 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외쳤고 전교생은 그에 따라 다 같이 선서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안동시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교내 1층 현관 및 잔디밭에서 폐활량 측정, 금연 볼링 게임, 흡연 일산화탄소 테스트 등 금연과 흡연예방을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선포식에 참여한 이주현(18ㆍ2년) 군은 “평소에도 친구들이 권유하는 것을 뿌리치고 흡연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공개적으로 선포식을 통해 굳게 다짐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나만 금연하는 것이 아니라 흡연하고 있는 친구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안고 류세기 교장은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매일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금연 캠페인과 함께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 학생들이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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