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학급 규모…북부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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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운 경기북부지역 장애학생들을 위해 양주특수학교(가칭)를 내년 9월 말 개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양주시 고암동 7-2에 들어설 양주특수학교는 대지 1만2,828㎡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유치원 2학급, 초등 12, 중등 6, 고등 6, 전공과 4학급 등 총 30학급이다.
학교는 에너지 및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지며 장애인 램프와 엘리베이터(3대), 학부모 대기실,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도교육청은 자체 설계공모를 실시해 건축기간을 단축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설계 과정에 양주장애인학부모회 대표와 경기북부장애인교육연대 관계자를 포함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참여시켜 의견을 반영했다.
송정재 시설과장은 “장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명품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양주특수학교 개교로 경기북부에는 특수학교가 3개소로 늘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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