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상습 차량정체 구간인 대전 중구 선화교~목척교 구간을 일방차로에서 양방차로로 변경하는 도로 확장공사를 마치고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10억5,000만원을 들여 지하상가 출입구를 조정하고 일방통행 차로를 양방향 통행으로 바꾸었다.
이 구간은 2009년 목척교 복원시 하상도로 철거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일방통행 체계를 도입했으나 인근 건어물시장, 인쇄특화거리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상권쇠퇴에 따른 통행체계 변경 민원요청이 잇따랐다.
시는 목척교쪽으로 2개 차로로 일방 통행하던 것을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고 1개 차로를 확장하여 양방향 3개차로로 변경했다. 폐쇄된 노상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인근에 5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목척교 옆 지하상가 출입구와 인접한 구간은 차량 회전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구 위치도 조정해 진ㆍ출입이 원활하도록 개선했다.
시는 이번 통행변경으로 이 구간의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양방향 통행으로 인근 건어물시장과 인쇄 특화거리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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