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칼 기업인 ㈜신흥정밀이 영천에 본격 진출한다.
경북 영천시는 5월31일 서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7 비전자의료기기 산업생태계 포럼’에서 구미시에 본사를 둔 ㈜신흥정밀과 생산기술확보와 상용화를 위한 생산설비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흥정밀은 휴대폰 외장 등 사출금형 제조업체로, 사업 다변화 차원에서 사출의료기기제품 생산을 위해 영천지사(부설연구소)를 설립, 운영 중이다. 지난해 2월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의 장비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신흥정밀은 2020년까지 영천에 30억 원 규모(입주부지 제외)규모의 설비투자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30명 가량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등의 인프라를 활용, 관련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