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와 ‘두사부일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정운택(42)이 뮤지컬 배우 김민채(26)와 결혼한다.
1일 정운택의 소속사 P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운택은 오는 8월 19일 서울 명동의 한 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운택과 김민채는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베드로’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베드로’로 만나 수 개월 동안 작품 연습을 함께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민채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정운택을 두고 ‘후배 사랑이 지극하신 선배님’이라는 글을 올려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2001년 ‘친구’로 데뷔한 정운택은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 상륙 작전’ 등에서 코믹한 배역을 주로 맡아 관객들에게 웃음을 줬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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