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23)와 그와 동갑내기 연인인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결별했다.
1일 엑소와 에프엑스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자의 일로 소원해져 최근 헤어졌다. 지난해 4월 교제를 인정한 뒤 1년 1개월 만에 나온 결별 소식이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대표적인 ‘SM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SM에서 연습생으로 만나 10년 가까이 친분을 이어왔다. 팬들 사이 ‘카이스탈’(카이+크리스탈)이라 불릴 정도로 가까이 지내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크리스탈은 2006년, 카이는 2007년에 각각 SM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크리스탈은 카이 보다 앞서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해 예쁜 외모로 주목 받았다. 2012년 엑소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카이는 탁월한 춤 실력을 바탕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카이는 현재 엑소 새 앨범 준비 중이고, 크리스탈은 내달 방송될 tvN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 촬영을 하고 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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