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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추경·인사 긴급 현안, 국회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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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추경·인사 긴급 현안, 국회 협조해달라"

입력
2017.06.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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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예방, 정세균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예방, 정세균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추가경정예산과 인사 등 긴급한 현안이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국회 내 의석분포를 보면 대단한 지혜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은 총리책임으로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하고 "신명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대통령이 전날 임명장을 주면서 특별히 3가지를 당부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총리권한을 보장할테니 갈등이 있는 현장에 있는 총리가 되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은 물론 야당과 협력하고 마지막으로 지방과 소통해 분권을 실현해 다해달라고도 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의장은 "제 기억에 임명받고 가장 빨리 총리 인준을 받은게 아닌가 싶다"며 "국가가 어렵기 때문에 빨리 국정이 정상화 되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에 국회가 부응한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어제 본회의 표결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협치의 끈은 잡고 있다고 해석한다"며 "새로운 총리상을 만드셨으면 좋겠다. 특히 신세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을 잘 챙겨주면 국회도 적극협조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정 의장 면담 후 '의석 분포가 대단한 지혜를 요구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다당제라서 방정식이 복잡하다고 말한 것이다. 양당제는 X, Y인데 다당제는 X, Y, Z"라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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