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A 다저스 류현진(30)이 '마의 5회'도 넘겼다.
류현진은 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매번 고비를 겪던 5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호투를 거듭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선발로 나선 7경기 중 6경기에서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3회와 4회 각각 피안타율 0.125, 0.160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5회만 되면 난타를 당했다. 5회 피안타율은 0.429에 달하고, 평균자책점도 6.75(5⅓이닝 4실점)에 그친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5회 선두타자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2구째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덱스터 파울러까지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로 5회를 막아냈다.
'고비'를 넘긴 류현진은 5회까지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이닝은 6이닝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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