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신도시 인근 축사 8곳에 무인악취 측정 및 자동포집기를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24시간 감시시스템을 가동한다.
31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무인악취 측정 및 자동포집기는 축산농가의 풍향, 풍속, 기온, 습도, 악취발생 정도를 실시간으로 웹서버에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또 악취발생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악취를 포집하는 기능과 PC와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로 취약시간대인 새벽이나 휴일에도 악취를 측정할 수 있다.
군은 심한 악취가 발생할 시 해당농가에 악취 발생 정도를 통보, 자발적인 악취저감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 포집된 악취가 법적 허용 기준치 초과 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인악취 측정 및 24시간 악취 모니터링 및 포집기능을 통해 내포신도시 인근 축사의 악취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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