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우라와 2차전 경기 장면./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K리그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제주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우라와 레즈(일본)와 16강 2차전에서 정규시간에서 0-2로 뒤진 뒤 연장에서 한 골을 더 내주며 0-3으로 졌다. 제주는 1,2차전 합계 2-3으로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결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K리그 팀은 전멸했다. FC서울과 수원 삼성, 울산 현대는 조별리그도 넘어서지 못했다. 2009년부터 K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이 4팀으로 늘어난 이후 8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는 1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지난 24일 안방에서 가진 1차전에서 우라와에 2-0으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전·후반 90분 동안 한 골도 뽑지 못하고 두 골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고 연장 후반 9분 모리와키 료타에 결승골을 내주며 짐을 싸야 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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