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속 세종시와 충남 천안시에서 잇따라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1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모 계면활성제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근로자 2명이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폭발로 건물 지붕이 부서지는 등 건물 일부가 파손되고 화재가 나 내부 30㎡를 태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품 제조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1시 54분쯤에는 세종시 가람동 수질복원센터 음식물쓰레기 발효탱크에서 폭발사고가 나 김모(44)씨 등 2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당시 발효탱크 위에서 관을 삽입해 슬러지를 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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